여배우 제니퍼 가너가 2018년 10월 발각된 햄버거 체인회사 CEO 존 밀러와의 만남을 이미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존이 제니퍼와 결혼을 원하고 있으며, 제니퍼도 너무 행복해하고 있지만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제니퍼를 위해 존이 결혼을 초조하게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In Touch’ 등에 따르면 이들은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락 다운(도시 봉쇄)이 시작되기 전에 파국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관계는 계속되고 있어 관계 복원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만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 소식은 가십 사이트 ‘TMZ’가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가 말리부 해변에서 브래들리의 딸 레아(3)와 함께 놀고 있는데 마치 커플 같았다고 전한 뒤 보도됐다.
그 이후 ‘데일리 메일’이 안경에 네이비 스웨터, 파란색 프린트지 원피스에 운동화 차림으로 비치에 앉아 있는 제니퍼와 화려한 붉은색 해수 팬츠에 수염을 기른 브래들리의 모습을 다수 게재하고 있어 교제설이 대두되고 있다.
제니퍼는 2005년 벤 애플렉과 결혼해 바이올렛(14), 세라피나(11), 사무엘(8) 등 2녀 1남을 뒀다. 2015년에 벤의 바람기, 알코올이나 도박 의존증 등을 이유로 파국에 이르며 2018년 이혼한 뒤 친구의 소개로 존을 알게 됐고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 교제로 발전했다고 한다. 한편 브래들리는 지난해 6월 4년간 사귀던 이리나 셰이크와 결별했지만 딸 레아를 공동으로 키우고 있으며 현재 두 사람 모두 싱글이다.
제니퍼가 주연을 맡은 인기 TV 시리즈 ‘앨리어스’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브래들리는 이제 오스카에도 여러 번 노미네이트 되는 등 커리어도 순조로운 가운데 자식을 키우고 있다. 제니퍼 역시 두 차례 이혼 경력이 있으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브래들리와 공통점이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