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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 전기영화 감독 ‘에브리씽’의 스텔라 메들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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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 전기영화 감독 ‘에브리씽’의 스텔라 메들리 낙점

2012년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사진)의 전기영화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I Wanna Dance With Somebody’의 감독으로 ‘에브리씽’의 스텔라 메들리가 낙점됐다.이미지 확대보기
2012년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사진)의 전기영화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I Wanna Dance With Somebody’의 감독으로 ‘에브리씽’의 스텔라 메들리가 낙점됐다.

2012년 안타깝게 사망한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을 다룬 전기 영화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I Wanna Dance With Somebody’의 배급이 소니 엔터테인먼트 산하 트라이스타 픽처스로 결정됐다고 미국 영화 전문매체 Deadline이 보도했다.

이 작품은 휘트니 씨의 유산관리단체와 연예인 매니지먼트 회사 프라이머리 매니지먼트(Primary Wave)와 그래미상 수상 프로듀서이자 휘트니의 스승이었던 기업인이자 음반기획자인 클라이브 데이비스가 참여해 추진 중인 작품이다. 트라이스타 픽처스가 여러 스튜디오와의 경쟁에서 배급권을 따낸데 이어 영화 ‘에브리씽’의 스텔라 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됐다.

각본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안토니 맥카튼이 맡는다. 맥커튼은 그동안 ‘슈퍼 히어로의 죽음’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를, ‘다키스트 아워’에서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을,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의 밴드 퀸을, ‘두 교황’에서 베네딕토 16세와 신 교황 프란치스코의 관계를 묘사하는 등 아카데미 후보군에 오를 만한 전기 영화를 많이 다루었다.

휘트니는 1963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출생으로 명 프로듀서 데이비스에게 발견되어 아리스타 레코드와 계약을 맺었다. 데뷔 앨범 ‘1985’로 두각을 나타낸 뒤 7곡 연속 전미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1991년 제25회 슈퍼볼에서는 국가를 제창했다. 영화 ‘보디가드’(1992)에서는 케빈 코스트너와 협연해 노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세계적으로 히트시켰다.

1992년 악동 가수 바비 브라운과 결혼해 고(故)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낳았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마약의 상용과 남편의 폭행 등으로 텔레비전이나 지면에 알려지면서 2004년에 바비와 이혼했다. 오랜 기간 음악보다 자신의 사생활이 더 화제가 되는 가운데 데이비스의 품에서 부활했지만 2012년 2월 11일 불의의 죽음을 맞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