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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감염 1443명…10일 5만 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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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감염 1443명…10일 5만 명 넘을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이미지 확대보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에서 코로나19가 수도권과 오사카 등 도시 지역에서 지방으로 퍼지며 기승, 9일 환자가 1400명 넘게 발병하면서 감염자 수도 5만 명에 육박했다.
도쿄에서 331명, 오사카 195명, 오키나와 159명, 아이치 129명, 후쿠오카 109명 등 전국적으로 144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걸렸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000명 선을 돌파한 뒤 5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3일 959명으로 떨어졌지만 4일 1000명대로 다시 늘어난 이후 6일째 1000명 넘고 있다.

NHK와 지지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밤 11시50분 현재 환자가 4만962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루 1000명 넘게 발생하는 속도를 감안하면 10일 5만 명을 넘을 전망이다.

수도 도쿄에서는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오키나와에서는 159명이 새로 감염돼 역대 최다인 지난 7일 100명을 넘었다.
감염자는 모두 1127명으로 증가했으며, 미군 감염자가 314명이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나가사키(長崎)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직 의료제공 체제가 핍박을 받지 않고 있다"며 재차 긴급사태 선언을 내놓지 않도록 고령자 등에 대한 감영 예방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히는데 그쳤다.

아베 총리는 "새로운 환자가 증가세에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지만 입원환자와 중증환자는 줄어들고 병상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