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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판관비 감소로 실적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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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판관비 감소로 실적개선

주력품목은 당뇨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투약해야하는 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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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의 주력품목은 당뇨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투약해야하는 약물들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영업사원의 병원 방문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는 이유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축소와 재평가 관련 이슈로 글리아티린 매출액은 2020년 전년동기 대비 6.9%감소, 2021년 전년동기 대비 16.9% 감소될 것으로 가정하였으나, 기존 품목과 신규 도입품목의 매출 증가로 총매출의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의약품 홍보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가 줄어들며 광고선전비가 감소하였고 해외 임상 지연으로 연구비 또한 감소하여 올해 추정했던 판관비 3982억원을 크게 밑도는 3298억원이 집행될 것으로 보여 추정치를 변경했다.

영업이익 또한 715억원(기존 추정치)에서 103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4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되는 일정 속에서도 주요 임상은 진행중다. CKD-506(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은 유럽 임상 2a상이 종료됐으며 CKD-508(2세대 고지혈증)은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국내와 일본에서 판매중인 빈혈 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CKD-11101)는 유럽 진출을 위한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CKD-510(CMT)은 프랑스에서 임상 1상, 이중항체(EGFR/c-Met)를 이용한 폐암치료제(CKD-702)는 국내 임상 1상, CKD-504(헌팅턴치료제)는 한국/미국 임상 1상 중이다. CKD-516(항암제)은 면역항암제(임핀지) 병용 국내 전임상, 이리노테칸 병용 국내 임상 3상(대장암) 준비 중이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이혜인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1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종근당에 대해 판관비 감소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액은 3071억원(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 영업이익 292억원( 전년동기 대비 53.5% 상승)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3.9%, 39.5%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

종료된 CKD-506(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임상 2a상 결과가 기대되며, 최근 AACR에서 발표된 CKD-702결과(비소세포성 폐암 모델 동물에서의 종양 감소 효과 확인) 또한 R&D가 순항중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종근당은 2020년 판관비 감소로 이익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수준 PER 18.7배(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평균 34.3배)로 저평가되어 있는 상위 제약사로서 실적 시즌 중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종근당은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면역억제제 등 성인질환에 강점을 보유한 제약사다. 사업환경은 고령화 진행으로 의약품 수요는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FTA등 으로 시장 외부의 정책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

종근당은 경기변동흐름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자누비아 (14.2% 당뇨병 치료제 ), 글리아티린 (5.4% 뇌혈관질환치료제 ), 리피로우 (4.2%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정 ), 딜라트렌 (4.7%: 고혈압 치료제),기타 (45.2%) 등으로 구성된다.

종근당의 원재료는 콜린알포세레이트 (15.6%),카르베딜롤(6.2% 딜라트렌 원료, 로슈사에서 매입), 아토르바스타틴 (4.2% 리피로우 원료), 기타 (69.1%) 등으로 구성된다. 종근당의

종근당의 주요주주는 종근당홀딩스(24.37%), 이장한(9.49%), 이주원(1.47%), 기타(2.4%) 등으로 합계 37.73%다.

종근당의 실적은 신약 개발시 매출 확대, 고령화로 의약품 수요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종근당의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부채비율 68%,유동비율 173%,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11%,이자보상배율 31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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