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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사야할 이유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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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사야할 이유가 명확하다

영업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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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의 본업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COVID-19 확산으로 아마존이 생필품 최우선 판매 정책을 4월 한달 간 시행했다. 그러나 슈피겐코리아는 4월 영업을 사실상 진행하지 못했다.

슈피겐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48억원(전년동기 대비17% 증가), 영업이익 114억원(전년동기 대비 31.5%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영업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도출할 수 있었던 원인은 1. 아이폰 SE2 출시, 2. 제품 믹스 개선 3.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출에 의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 지속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IBK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 10만원은 동사의 12MF EPS 9908원에 Target Multiple 10.0배를 적용한 것으로 본업의 이익률 개선세와 가파른 자회사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무리없는 수준이며 향후 이익률 개선 정도에 따라 멀티플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IBK투자증권 이건재 애널리스트는 슈피겐코리아이 영업이익률이 상승중이라고 평가했다. 동사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북미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며 시장에서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았다. 하지만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률의 개선흐름이 확실시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의 개선은 본업의 수익률 개선과 함께 자회사 슈피겐뷰티가 수주한 북미지역 COVID-19관련 물품 공급 프로젝트에 의한 것으로 슈피겐코리아의 2020년 3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슈피겐코리아 (코스닥상장코드 192440 SPIGEN KOREA CO.,LTD.)의 최고경영권은 김대영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슈피겐에스지피였다. 설립일은 2009년 2월 18일이고 상장일은 2014년 11월 5일이다. 종업원수는 2020년 3월 기준 351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446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대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핸드폰케이스,액정보호필름 등이다.

슈피겐코리아은 고가의 휴대폰 케이스 시장에 주력해왔다. 휴대폰 보호용 케이스와 보호용 필름 등 휴대폰 액세서리 제품의 생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울러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대상으로 한 고가 케이스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양호한 제품 기획력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미국 판매법인인 Spigen Inc.등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으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판매중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시장 진출과 단가 상승으로 북미를 비롯하여 국내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외형은 전년대비 성장세가 뚜렷하다.

슈피겐코리아는 원가율 상승,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등 판관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고 자산평가이익 확대에도 순이익률 또한 하향추세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입점과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단가상승과 신제품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형성장과 수익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슈피겐코리아는 그 외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제품 제조업(C33999)에 속해 있으며 해당 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슈피겐코리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위 기업은 블랭크코퍼레이션, 고려퍼프,노바텍,영서물산 등의 차례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