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1885억 원으로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2월 7822억 원에서 3월 8982억 원, 4월 9933억 원, 5월 1조162억 원, 6월 1조1103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6개월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디.
구직급여는 일정 기간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에게 정부가 생계유지 또는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일정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통상 '실업급여'로 불리며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된다.
구직급여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생계를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급액뿐 아니라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도 73만1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7월 신규 신청자는 11만4000명으로 12.8% 증가했다.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90만8000명으로 18만5000명, 1.4%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