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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병무청, 고졸취업자 경력단절 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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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병무청, 고졸취업자 경력단절 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등 통해 입영 전 병역진로 설계 지원

교육부와 병무청은 10일 세종시 어진동 중앙취업지원센터에서 군복무로 인한 고졸청년 인재들의 경력단절 완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자료=교육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교육부와 병무청은 10일 세종시 어진동 중앙취업지원센터에서 군복무로 인한 고졸청년 인재들의 경력단절 완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자료=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병무청은 10일 세종시 어진동 중앙취업지원센터에서 군복무로 인한 고졸청년 인재들의 경력단절 완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인재들을 위한 전국단위의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목적으로 교육부 산하에 설치해 운영하는 범정부 차원의 취업지원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22일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이다. 직업계고 학생 등을 위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등을 포함한 ‘고졸청년 인재양성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취업맞춤특기병이란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군에 입영하기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해 군 복무함으로써 취업 등 안정적으로 사회 진출할 수 있는 현역병 모집 분야이다.

이에 따라 병역진로설계 서비스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가 확대·개편되면서, 고졸청년 인재들은 군복무를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지방병무청과 병역진로설계센터를 진로체험 교육 기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업맞춤특기병에 적합한 인재육성과 취업 지원에 협력하며, 직업계고 졸업생 등 각급학교 학생 대상 병역 상담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센터를 통해 개인 맞춤상담과 병역정보를 제공하고, 직업계고 졸업생에 대한 취업맞춤특기병 선발 확대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진로설계센터를 지난 7월 1일 수도권에 개설한데 이어 영남권·호남권·충청권으로 오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군 생활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으며, 병역진로설계센터가 고졸청년 인재들의 경력계발과 취업 설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