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2380선 껑충, 1.48% 급등…닷새째 연고점 경신

공유
0

코스피 2380선 껑충, 1.48% 급등…닷새째 연고점 경신

개인 순매수 강화, 외국인·기관투자자 동반매도
SK바이오팜, 코스피200지수편입에 강세

코스피가 10일 2380선으로 뛰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0일 2380선으로 뛰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380선으로 뛰며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순매수가 확대되며 장중 상승폭도 확대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48%(34.71포인트) 오른 2386.38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째 오름세다. 코스피는 지난 4일 장중 연고점을 돌파한 이후 5거래일째 연고점 경신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347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2299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26억 원 나홀로 순매수로 대응했다.

이날 주요매매종목 현황을 보면 외국인은 LG화학을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1888억 원에 이른다. 삼성SDI 1118억 원, 삼성전자우 208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기아차 321억 원, LG전자 283억 원, LG생활건강 179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기관의 순매도 1위 종목은 현대차다.순매도규모는 472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364억 원, LG화학 268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LG전자 496억 원, SK케미칼 361억 원, SK텔레콤 189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LG전자 786억 원, ,SK케미칼 399억 원, 기아차 333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LG화학 2060억 원, 삼성SDI 1200억 원, 현대차 611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7509만 주, 거래대금은 19조2806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4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03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0%(5.13포인트) 오른 862.76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생명이 실적개선기대에 12.28% 급등했다. 현대차는 미국의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의 협업 제안과 전기차 출시 일정 발표에 15.65% 뛰었다.

기아차도 9.70% 올랐다.

LG전자는 TV를 비롯한 제습기 등 가전 실적 호조에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에 11.01% 뛰었다.

SK바이오팜은 9월 코스피200지수 편입 확정에 7.54% 상승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0.52%, 0.99% 올랐다.

반면 LG화학 3.49%, 삼성SDI 2.97%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자동차 등 중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흐름이 전개됐다”며 “달러 약세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계속되며 투자심리의 호조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국내 증시의 강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시장의 개인의 수급 영향이 강해진 만큼, 미중 갈등 이슈에 개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