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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미 위챗 금지로 이틀 새 660억 달러 기업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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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미 위챗 금지로 이틀 새 660억 달러 기업가치 하락

미국성조기와 중국 오성홍기안에 놓여있는 틱톡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성조기와 중국 오성홍기안에 놓여있는 틱톡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위챗뿐만 아니라 틱톡앱에 대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텐센트 홀딩스는 10일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틀 동안 660억달러의 시장 가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월요일 4.8% 하락하며 최저치에 육박했다.

2011년 10월 이후 이틀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홍콩의 기술주 들은 10일 증시에서 홍콩의 항셍 지수가 3.6%나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주도했다.

애플사의 부품 공급 업체들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로 인해 지정학적으로 경제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