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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제약사 변신 코닥, 40% 폭락… 미국 DFC서 자금지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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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제약사 변신 코닥, 40% 폭락… 미국 DFC서 자금지원 보류

이스트먼 코닥 일간차트. (8월 10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이스트먼 코닥 일간차트. (8월 10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이스트먼 코닥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정부의 자금지원 보류 소식이 알려지며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시29분 현재 39.78% 폭락한 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최근 코닥의 범죄혐의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러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자금지원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자금조달 심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닥과정부와의 거래를 공개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뤄졌다고 한다. 이번 조사는 또 제임스 컨티넨자 코닥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를 앞두고 부여한 스톡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닥 주식은 지난달 28일 정부의 자금지원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폭등했다. 그러나 공식 발표가 있기 전날부터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틀 만에 주식은 2억8400만주가 손바뀜이 이루어지며 60달러에 거래됐다.

로빈트랙의 자료에 따르면 불과 24시간 동안 밀레니엄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무료 주식거래 앱인 로빈후드서 10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계좌에 코닥 주식을 추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