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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조 라이트 감독 뮤지컬 ‘시라노’ 영화화…주연에 피터 딘크리지, 헤일리 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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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조 라이트 감독 뮤지컬 ‘시라노’ 영화화…주연에 피터 딘크리지, 헤일리 베넷

조 라이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 ‘시라노’ 주인공에 캐스팅 된 피터 딘크리지(왼쪽)와 헤일리 베넷(오른쪽). 이미지 확대보기
조 라이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 ‘시라노’ 주인공에 캐스팅 된 피터 딘크리지(왼쪽)와 헤일리 베넷(오른쪽).

히틀러로부터 세상을 구한 남자 윈스턴 처칠을 주인공으로 한 ‘다키스트 아워’(2017)의 조 라이트 감독이 뮤지컬 무대 시라노를 영화로 바꾼다. 이는 라이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다.

미 영화 전문매체 Deadline에 의하면, 라이트 감독의 신작 ‘시라노’는 미 MGM이 제작을 맡으며 ‘왕좌의 게임’의 에미상 배우 피터 딘크리지와 라이트 감독의 애인인 ‘걸 온 더 트레인’의 배우 헤일리 베넷이 2018년 무대와 같이 출연한다. 또 ‘로그 원: 스타 워즈 스토리’의 벤 멘델슨, ‘이터널스’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가 협연한다.

뮤지컬 시라노는 에드몽 로스탕의 명작 ‘시라노 드 베르주락’을 바탕으로 딘크리지의 아내이자 감독·각본인 에리카 슈미트가 무대화한 작품. 17세기 프랑스에 실존한 검객이자 시인인 시라노를 주인공으로 한 비련 이야기로 흉측한 외모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 록산느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시라노가 잘생긴 크리스천으로부터 록산느와의 관계를 주선받는다. 2018년 미국 코네티컷의 테리스 극장 무대에서 딘크리지가 시라노로, 베넷이 록산느로 출연했다. 딘크리지는 2019년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에도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신작 ‘시라노’는 슈미트가 각본을 집필하고 그래미 수상 록 밴드 ‘더 내셔널’이 무대에 이어 계속 음악을 맡는다. 영국 워킹 타이틀 팀 비번과 에릭 페르너, 가이 힐리가 프로듀싱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