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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국가기념일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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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국가기념일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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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행정안전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 정부의 주도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로, 유엔 제2위원회(경제·개발·금융)에서 채택된 대기오염 관련 결의이기도 하다.
대기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기 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대기 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초국경적인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며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한 바 있다.
유엔은 그해 12월 이 제안을 받아들여 푸른 하늘의 날이라 명명하고 매년 9월 7일에 환경 분야 유엔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으로 세계적으로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주관부처인 외교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유엔 결의안에 따라 UNEP와 협력, 글로벌 캠페인도 가질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