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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NH로 바꿈대출' 출시…비대면 영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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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NH로 바꿈대출' 출시…비대면 영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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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모바일을 통해 다른은행의 신용대출을 농협은행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NH로 바꿈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H로 바꿈대출'은 NH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여러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 내역과 대출 한도, 금리를 즉시 확인하고 대출 신청 후 영업점 1회 방문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개인별 최대 1억5000만 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1.65%(6일 현재, 신용등급1등급, 1년 일시상환, 우대금리 1.40%포인트 적용 기준)이다. 대출기간은 1년(기한연장 가능)이며 일시상환과 마이너스통장으로 취급 가능하다.

대출대상은 현재 시중은행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1년 이상 법인기업체 재직 중인 연소득 3000만 원 이상의 직장인이며 부담 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한다.

함용문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중심의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디지털 휴먼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기업여신심사에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비대면을 통한 금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여신 상담과 심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화상회의시스템을 개발했다.

본점-고객-영업점 담당자가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통해 대면 심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요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신속한 대출이 필요한 여신심사 업무를 처리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농협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