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아파트를 11억3000만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노 실장이 지난달 24일 아파트를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실장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20평 매물과 같은 평형인데다 거래 날짜가 같아 노 실장의 매도 매물로 추정되고 있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지난 2006년 5월 부부 공동명의로 2억8000만 원에 구매했는데, 약 8억5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셈이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최고가에 매매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직전 매매가가 같은 가격"이라며 "노 실장의 경우 매매한 부동산이 15년 정도 보유한 주택임을 감안해 달라"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