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총 3만6420대를 판매하며 23.14%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가 지난달 7811대 판매에 그치며 4.96%의 점유율을 기록, 작년 동기(1만7828대) 대비 3.51% 포인트 감소한 것에 비하면 국내 기업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마루티스즈키는 지난달 7만9315대를 판매해 50.40%의 점유율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또한 타타모터스는 8.10%(1만2753대), 르노는 3.1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토요타와 혼다는 기존 5%대에서 2%대로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신차 출시 전략으로 인도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상품성 높은 신차 출시를 통해 앞으로는 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