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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넥스 시장 통계 오류?..."사라진 거래량 35주의 행방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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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넥스 시장 통계 오류?..."사라진 거래량 35주의 행방을 찾아라"

코넥스 시장 마감 두시간이 지난 후에도 거래량 집계가 부정확한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자료=코넥스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코넥스 시장 마감 두시간이 지난 후에도 거래량 집계가 부정확한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자료=코넥스 홈페이지 캡쳐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는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개설된 초기∙중소기업전용 신시장이다.
코넥스 시장은 현재 144개 종목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11일 코넥스 시장에서는 114개 종목 중 110 종목이 거래되며, 76.39% 의 종목이 1주 이상 거래가 됐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을 위해 코넥스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 현황에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도 홈페이지 "Customer Support" 에는 코넥스 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6종목, 하락 종목이 59 종목, 보합 종목이 11종목 이라는 정보와 함께 거래량은 57만7868주, 거래대금은 6357백만원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최종 거래된 수량과 홈페이지에 공시된 정보에는 35주의 오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대금 역시 2백만원 가량의 오차가 있었다.
실제 이날 코넥스 시장에 거래된 거래량은 57만7903주 였다.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거래형황 자료를 봐도 57만7903주에 거래대금은 6359 백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 마감후 실시간 거래량, 거래대금 현황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장 마감후 실시간 거래량, 거래대금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장 마감 2시간이 넘은 상황에서 거래소 측에 오차의 원인에 대해 문의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들을 수 없었고 근거를 제시해서 홈페이지에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오후 6시 무렵 재차 확인 해보니 이번에는 데이터가 정확하게 반영된 것으로 확인 됐다.

비록 금액 오차가 2백만원 내외이고, 수량도 35주로 적다면 적은 수량이지만, 마감시간 세 시간이나 지나서 정확한 집계가 반영된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기자의 취재 이후 6시 무렵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반영했다.  자료=코넥스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기자의 취재 이후 6시 무렵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반영했다. 자료=코넥스 홈페이지 캡쳐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