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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경제지표 호전·미국 부양책 합의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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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경제지표 호전·미국 부양책 합의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표 호전,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 러시아발 코로나19 백신 뉴스 등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표 호전,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 러시아발 코로나19 백신 뉴스 등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독일 경기기대지수 급등, 러시아 백신 승인, 미국 부양책 합의 기대로 상승했다.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8월의 경기기대지수가 7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54.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며 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측이 부양책 논의를 원한다고 밝혔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민주당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이번 주 안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등은 러시아의 백신 안전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백신 경쟁 관련 낙관론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7월 중 16.4% 급증했다는 소식은 이날 자동차 관련주 상승으로 이어졌다. 독일 BMW는 4.86% 올랐고 폭스바겐과 다임러도 각각 5.17%, 2.04% 상승했다.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72.41포인트(2.22%) 오른 3,332.12를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6.11포인트(1.68%) 상승한 370.76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3.75포인트(1.71%) 상승한 6154.3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18.48포인트(2.41%) 상승한 5,027.99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259.36포인트(2.04%) 오른 12,946.89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0.28% 상승한 1.177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85bp(1bp=0.01%포인트) 오른 마이너스(-)0.477%를 각각 기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