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코로나개발 소식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뚝 떨어졌다.
12일 뉴욕증시와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12월 인도분을 기준으로 온스당 4.6%(93.40달러) 급락한 1,946.30달러에 마쳤다. 국제금값 하락폭은 금액 기준으로 2013년 4월15일 이후 7년만에 기장 컸다. 비율 기준으로는 지난 3월13일 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최근 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되고 또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
이런 소식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또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도 하루 7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을 기준으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17달러) 떨어진 41.77달러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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