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 된 GM CFO 자리는 당분간 북미 담당 CFO인 존 스테이플턴이 맡게 된다.
GM은 자동차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경영자(CEO)와 CFO가 모두 여성인 드문 기업이었다.
수리야데바라의 퇴진은 곧바로 온라인 결제업체 스트라이프의 새 CFO 영입으로 이어졌다.
수리야데바라는 스트라이프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중요한 시점에 스트라이프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GM은 수리야데바라의 퇴사로 공석이 된 그룹 CFO 자리를 일단 북미 지역 CFO인 스테이플턴에게 맡겼다. 스테이플턴은 GM이 새 그룹 CFO를 찾을때까지 15일부터 그룹 CFO도 겸하게 된다.
수리야데바라는 2018년 GM 재무담당 부사장에서 CFO로 승진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속에서 GM의 살림을 잘 꾸려나갔다.
수리야데바라는 인도에서 태어나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첫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땄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분야 최고책임자로서의 도약을 시작했다.
그는 25세에 GM에 합류하기 전 UBS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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