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교사 5만10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학습격차가 커진 이유를 2개 선택하도록 한 문항에는 64.9%가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차이'를 꼽았으며, 13.9%는 '학부모의 학습 보조 여부'라고 응답했다. 학생과 교사 간 소통과 피드백에 한계가 있다는 응답도 11.25%였다.
원격수업의 학생 간 교육격차 개선 지원 방안으로는 37.1%가 '등교수업을 통한 오프라인 보충 지도'를 해법으로 꼽았다. 이어 31.2%는 '개별화된 학습 관리와 진단 가능한 플랫폼 구축', 13.1%는 '학습 동기와 의욕 촉진을 위한 정서·심리 진단·상담 지원'을 꼽았다. 9.1%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라고 응답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수치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통계 보완작업 중"이라며 "확정된 수치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