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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817억 전년比 146.1%↑ …"해외 성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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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817억 전년比 146.1%↑ …"해외 성과 견인"

매출액 685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
해외 매출 비중 75%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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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CI.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급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12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146.1%씩 증가한 6857억 원, 8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2% 오른 8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호실적으로 올해 상반기 넷마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오른 1조 218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한 102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5%(5144억 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매 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 8일 하반기 들어 첫 출시한 '자체 IP' 활용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필두로 넷마블과 빅히트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세계 동시 출시를 3분기 내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 넷마블 대표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글로벌), 'A3: 스틸얼라이브'(국내) 등 상반기 출시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리고 있고,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