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2430선 넘었다…7거래일째 연고점 경신

공유
0

코스피 2430선 넘었다…7거래일째 연고점 경신

외국인 투자자 하루만에 팔자
아모레퍼시픽, 업황개선기대에 강세

코스피가 12일 243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2일 243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430선으로 뛰었다. 장중 2400선을 위협했으나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소식에 개인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57%(13.68포인트) 오른 2432.35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4일 장중 연고점을 돌파한 이후 7거래일 연속 연고점도 경신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68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2039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65억 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현대차 1221억 원, LG화학 959억 원, SK하이닉스 633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494억 원, 아모레퍼시픽 331억 원, LG전자 253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현대로템 356억 원, SK하이닉스 354억 원, 네이버 259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반면 삼성물산 387억 원, 호텔신라 189억 원, LG전자 166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삼성바이오릭스 542억 원, LG전자 413억 원, 삼성물산 398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현대차 1382억 원, SK하이닉스 978억 원, LG화학 886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거래량은 7억5293만 주, 거래대금은 16조4138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0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46개 종목이 내렸다. 48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0%(14.63포인트) 내린 845.6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업황이 2분기에 저점을 확인했고, 점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4.60% 올랐다.

LG전자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뒤 5.18% 상승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대규모 4공장 설립에 이틀째 오르며 4.85% 상승마감했다.

삼성물산은 상승여력이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8.14% 뛰었다.

반면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각각 3.91%, 4.13% 내렸다.

네이버 2.09%, 셀트리온 3.82%, 현대차 3.91%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 상승 폭이 큰 종목들 중심으로 차익매물 출회되고 있다”며 “차익매물의 소화과정을 확인하면서 가격부담없는 종목 중심으로 선별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