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2재정비촉진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 벽을 넘으면서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은 전날 열린 서울시 제12차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로 통과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 11만5005㎡ 대지에 건폐율 32.92%, 용적률은 195.96%를 적용해 공동주택 15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건축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곧바로 교육·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하는 등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