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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 후계자 물색 중…4명 후보 중 ‘톱 픽’은 세비야 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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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 후계자 물색 중…4명 후보 중 ‘톱 픽’은 세비야 쿤테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의 후계자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세비야 DF 쥘 쿤테.이미지 확대보기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의 후계자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세비야 DF 쥘 쿤테.

레알 마드리드는 현지시간 지난 7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다. 1, 2차전 합계 2-4로 패했지만 이 경기에선 수비의 핵심인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출전정지 상태였다. 34세가 된 지금도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라모스지만 후계자 찾기는 급선무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 언론 ‘풋볼 에스파냐’가 레알의 새로운 타깃에 대해 전하고 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35경기에 출전해 수비수이면서도 11골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팀에 불가결한 존재이지만 34세라는 나이를 생각할 때도 세대교체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현재 4명의 라모스 후계자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그중 세비야 소속 프랑스 수비수 쥘 쿤데가 가장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1세인 쿤데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르도에서 세비야로 이적했다. 이때 세비야는 클럽 사상 최고 액수인 2,500만 유로(약 348억 5,975만 원)의 위약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에 부응해 쿤데는 세비야에서 주전을 꿰차고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수비로 리그전 29경기 출장 1득점 1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클럽 4위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공헌했다. 이밖에도 라이프치히의 프랑스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21세), 모나코의 프랑스 수비수 베노아 바디아쉴레(19세), 그리고 릴의 브라질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22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영향도 있어 올여름 레알은 거금을 털어 ‘빅 네임’을 영입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는 장기적으로 라모스의 대역을 맡을 선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도 2005년 레알에 가입하기 전까지는 세비야에서 뛰었다. 다시 세비야에서 영입된 수비수가 클럽의 중심선수로 자리 잡을 것인지 향후 협상 과정이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