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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어비앤비, 실적악화에도 IPO는 예정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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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에어비앤비, 실적악화에도 IPO는 예정대로 추진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엔비가 실적악화에도 기업공개(IPO)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엔비가 실적악화에도 기업공개(IPO)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에어비앤비의 분기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폭풍으로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기업공개(IPO)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분기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 이전 IPO를 성공시킨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분기 매출이 급감했지만 상장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6월 30일 마감한 에어비앤비의 2분기 매출은 3억3500만 달러에 그쳤다. 1년전 10억 달러를 넘겼던 것에 비해 매출이 67% 급감했다.

또 이자·세금·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EBITDA 손실도 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는 분기말 개선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중 예약 감소율이 전년동기비 30%에 그쳐 5월 감소폭 70%에 비해 크게 나아졌다는 것이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연말 상장을 위한 비밀 신청서를 8월 중 접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비앤비는 그동안 최대 IPO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지만 코로나19 이후 공유경제가 추락하고, 특히 여행업이 붕괴수준으로 몰리면서 상장이 크게 늦춰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렇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개선 흐름이 지속되면서 에어비앤비가 상장 자신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는 7월 8일 현재 8월 7일 전후의 전세계 숙박 예약 규모가 100만박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숙박 예약규모가 100만박을 넘긴 것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3월 3일 이후 처음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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