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큐렉소 자체 개발 의료로봇 바탕으로 본격적 해외진출 기대

공유
0

큐렉소 자체 개발 의료로봇 바탕으로 본격적 해외진출 기대

의료로봇을 취급하면서 의료기기 관련 사업과 무역사업을 영위해 왔다

이미지 확대보기
큐렉소는 의료로봇과 의료기기관련 상품 판매를 하는 의료기기사업과 라면 유제품 원재료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무역사업을 영위해왔다.

큐렉소는 2017년 의료기기사업부문의 성장을 위해 현대중공업 의료용 로봇사업부문을 약 111억원에 인수했다. 의료기기사업의 주요 제품은 정형외과 수술로봇인 티솔루션원, 재활치료로봇인 모닝워크 등과 기타 의료기기 제품으로 구성된다.
큐렉소의 부문별 매출비중은 2020년 1분를 기준으로 1) 의료기기 상품(티솔루션원, 로보닥 및 관련 소모품, 임플란트) 30.1%, 2) 의료기기 기타(용역매출) 3.7% 3) 무역사업 상품(라면원재료 및 발효유 원재료) 66.2% 등으로 구성됐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큐렉소에 대해 의료로봇을 취급하면서 의료기기 관련 사업과 무역사업을 영위해 왔다고 소개했다. 유안타증권은 투자포인트로 자체 개발 로봇 판매와 본격적인 해외진출 등과 더불어 자체 개발 로봇 제품(CUVIS-joint, CUVIS-spine, Morning Walk 등)의 인증 획득과 판매 개시, 이후 진행될 본격적 해외진출로 판단된다.

큐렉소의 자체 개발 제품 주요 라인업은 1) CUVIS-joint(자동화시스템 인공관절 수술로봇) 2020년 6월 MFDS 인증을 받았고 2021년 06월 CE 인증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2) CUVIS-spine(네비게이션의료용 입체정위기 척추수술로봇)은 2019년12월 MFDS 인증, 2020년 05월 CE 인증, 3) Morning Walk 1.0/1.5/2.0(보행 재활로봇) 등에 대해 각각 MFDS, CE 기인증과 인증 등 목표로 삼고 있다. 향후 FDA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큐렉소는 제품 인증을 바탕으로 본격적 해외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1차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한 이후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향 2차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인도의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계약 체결(CUVIS-joint 53대)을 하는 등 본격적 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큐렉소는 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면 실적 불확실성의 해소도 긍정적이다. 큐렉소의 202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8억원, 마이너스 5억원이었다. 이는 2019년 대비 7.0% 증가, 적자 지속 등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영업 둔화의 영향은 불가피하나 자체 개발 제품의 판매 확대에 기인한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 들어 턴어라운드로 흑자가 기대된다.

한편 큐렉소의 미국 자회사인 TSI(Think Surgical Inc.) 관련 실적 불확실성은 지분법평가 손실완전 인식(2017~2019년 각각 약 190억원씩 손실 인식)으로 올해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TSI는 2007년에 인수한 미국의 수술로봇개발업체로 현재 지분율은 33.3%이나, 장부가액은 0으로 인식됐다.
큐렉소는 라면과 발효유 원재료를 수입, 유통하는 무역업과 정형외과 의료로봇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사업을 하며, 한국야쿠르트의 자회사다. 사업환경은 2011년 9월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됐으며 팔도와 한국야쿠르트에 팜유 전량 공급중이며, 미국 FDA 인증을 얻은 완전자동 수술로봇 '로보닥'은 2대 수주를 받아 납품 준비 중이다.

큐렉소은 라면 발효유 의료로봇 분야는 일반적인 경기 변동과 무관하며 경기흐름과 연관성이 거의 없다. 주요제품은 의료기기와 무역사업 등으로 구분되며 원재료는 해상사항이 없다. 큐렉소의 실적은 정부의 의료 관련 규제와 지원에 따라 연동돼 왔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 시 수혜를 입어왔다.

큐렉소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7%, 유동비율 1448%,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 1%, 최근 4분기 합상 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한국야쿠르트(34.72%), 플러스자산운용(1.14%) 등으로 합계 35.86%다.

큐렉소의 최고경영권은 이재준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상호는 코암나노바이오였으며 설립일은 1992년 2월 29일, 상장일은 2002년 7월 3일이고 종업원수는 2020년 3월 기준 62명이다.

그룹명은 한국야쿠르트다. 큐렉소의 소재지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77번지 4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신성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삼성동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정형외과 의료로봇,임플란트 판매,무역(발효유,라면) 등으로 구성된다.

큐렉소는 한국야쿠르트의 자회사다. 의료로봇과 의료기기 관련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의료기기사업, 라면 및 유제품 원재료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무역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무역사업부의 주요 상품은 팜유와 치커리식이섬유, 냉동가당난황, 지용성파프리카, 배농축액, 유기농, 백포도농축액 등이며 (주)한국야쿠르트와 (주)팔도 등에 공급하고 있다.

큐렉소는 매출이 정체되면서 영업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라면과 발효유 원재료 등의 식자재 무역 부문의 부진에도 의료로봇 판매 증가와 용역서비스 부문의 수주 증가로 전년 수준의 매출규모를 유지했다. 인건비 감소 등 판관비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 저하로 전년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무형자산손상차손 감소로 순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재활로봇시장의 성장과 함께 의료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활로봇 모닝워크와 인모션의 국내수입 허가를 획득한 바, 매출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소재 관계사인 Think Surgical의 수술로봇도 판매하고 있으며, 2017년 9월 현대중공업의 의료로봇 사업부 인수로 재활로봇과 중재시술로봇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