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은 2018∼2019년 시설과 연구개발(R&D) 등에 약 110조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추가 투자를 통해 목표치 180조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채용 규모도 지난해 말 목표치(약 4만 명)의 80% 이상 달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까지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18년 8월 8일 3년간 총 180조 원을 신규 투자하고 그 중 130조 원은 국내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또한 같은 기간 약 4만 명을 신규 채용하고 5년간 청년 취업준비생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기업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 투자로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면서 목표 달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