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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도르트문트 잔류 산초 “젊은 팀에서 뛰어 행복”…‘닭 쫓던 개’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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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도르트문트 잔류 산초 “젊은 팀에서 뛰어 행복”…‘닭 쫓던 개’된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이 깨지면서 사실상 잔류가 확정된 도르트문트 MF 제이든 산초.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이 깨지면서 사실상 잔류가 확정된 도르트문트 MF 제이든 산초.

도르트문트 잔류가 결정된 MF 제이든 산초의 클럽 내에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거론돼 온 산초는 정식 발표가 시간 문제로 여겨졌지만, 도르트문트가 설정한 기한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산초는 훈련캠프 명단에 포함됐고 올여름 잔류가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12일 캠프에서 오스트리아의 라인도르프 알타흐를 만나 6-0으로 승리했고, 산초도 이 경기서 45분간 뛰었다. 산초는 ‘BVB TV’에서 “특별한 팀이다. 젊은 선수가 몇 명과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하고, 그들을 이끌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예전엔 이들과 같은 처지에서 선배들과 함께 뛰었다. 나도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며 도르트문트에서의 플레이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에는 17세의 조반니 레이나, 주드 벨링엄, 20세의 엘링 홀란드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20세의 산초는 이미 이들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