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는 미국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급속히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지역이다.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23만명에 육박한다.
남미 최대국 브라질은 앞서 이달초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5500만달러 규모의 백신 선주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구 6억5000만명의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 멕시코가 사망자 수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2,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에서 확진자,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발렐라 대표는 이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 멕시코 대통령의 일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약한 이들에 대한 공급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면서 백신 공급 가격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회당 4달러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억5000만병에 6억달러 수준이 된다.
자금 가운데 상당분은 멕시코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이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레라 대표는 현재 미국, 남아프리카, 영국 잉글랜드에서 백신 후보군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면서 브라질에서는 11월이나 12월 중 3상시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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