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펄어비스 검사모 부진 지속으로 조금 더 낮아진 눈높이

공유
0

펄어비스 검사모 부진 지속으로 조금 더 낮아진 눈높이

경기변동보다는 대규모 업데이트 주기에 따라 매출 실적 연동

이미지 확대보기

펄어비스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개발, 공급업체다. 사업환경은 2019년 기준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690억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2019년까지 급속하게 성장하던 모바일 게임의 성장률은 주춤했으나, 온라인 게임은 꾸준한 성장세 유지 중이다.

펄어비스는 경기변동보다는 대규모 업데이트 주기에 따른 매출 변동이 진행돼 왔다. 주요제품은 검은사막 게임사업부문으로 온라인 (33.9%), 모바일 (66.1%) 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원재료는 게임 개발사업 특성상 해당사항이 없다.

펄어비스의 실적은 국내와 해외에서 개발게임 흥행 시 수혜를 입어왔으며 지속적인 수혜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작 출시가 필요하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27%, 유동비율 409%,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 8%, 이자보상배율 62배 등이다.

펄어비스의 신규사업은 신규 IP확보와 신작개발이며, 유통경로 다변화(Steam 등), 플랫폼 다변화(모바일, 콘솔) 등도 포함된다. 펄어비스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김대일(36.01%), 서용수(5.14%), 윤재민(3.43%), 기타(5.25%) 등으로 합계 49.83%다.

SK증권 이진만 애널리스트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221억원(전년동기 대비 19.8%하락,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68 억원(전년동기 대비 35.3% 감소, 전분기 대비 20.3% 하락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1283억원, 영업이익 404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이유는 매출 비중 가장 높은 검은사막 모바일(이하 검사모)의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1분기 한국 일본 이벤트 등에도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한 검사모는 2분기에도 전 지역에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한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 수준의 감소흐름이 예상된다. 검은사막 PC, 콘솔 매출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모바일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이후 국내에 V4, 리니지 2M, 뮤 아크엔젤, 라그나로크 오리진, 바람의나라:연등 쟁쟁한 경쟁작들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매출 감소세가 계속되는 추세다.

2분기 중인 4월 이브 차이나가 출시됐다. 섀도우아레나 얼리 엑세스도 5월 출시에 나섰지만 매출 기여도는 크지 않았다. 신작 부재, 제한적 인력 충원으로 마케팅비, 인건비는 연내 1 분기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출시 전까지 실적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내 붉은사막 공개에 주목해야 할 때다. 동사의 핵심 투자포인트인 2021년 4분기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주요 신작은 이브에코스(8월 글로벌 출시), 섀도우아레나 정식 출시와 올해 연말 콘솔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이브에코스는 진입 장벽이 높은 비주류 장르(Sci-fi MMORPG)이고 섀도우 아레나는 과금요소가 많지 않아 양 게임 모두 매출 기대치는 보수적이다. 연내 붉은사막 디테일의 추가 공개시 모멘텀 발생할 수 있겠으나 출시 전까지 단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

SK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2000 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낮아진 실적 눈높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9만2000 원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1만671원에 Target PER 18.0배(단일 IP 의존도 높은 국내외 RPG 게임전문 개발사 엔씨소프트, 웹젠, CD Projekt 의 12MF PER 평균)를 적용한 수치다.

펄어비스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개발, 공급업체다. 사업환경은 2019년 기준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690억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2019년까지 급속하게 성장하던 모바일 게임의 성장률은 주춤했으나, 온라인 게임은 꾸준한 성장세 유지 중이다.

펄어비스는 경기변동보다는 대규모 업데이트 주기에 따른 매출 변동이 진행돼 왔다. 주요제품은 검은사막 게임사업부문으로 온라인 (33.9%), 모바일 (66.1%) 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원재료는 게임 개발사업 특성상 해당사항이 없다.

펄어비스의 실적은 국내와 해외에서 개발게임 흥행 시 수혜를 입어왔으며 지속적인 수혜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작 출시가 필요하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27%, 유동비율 409%,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 8%, 이자보상배율 62배 등이다.

펄어비스의 신규사업은 신규 IP확보와 신작개발이며, 유통경로 다변화(Steam 등), 플랫폼 다변화(모바일, 콘솔) 등도 포함된다. 펄어비스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김대일(36.01%), 서용수(5.14%), 윤재민(3.43%), 기타(5.25%) 등으로 합계 49.83%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