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은 반도체 범핑 , 테스트 , 어셈블리 업체이다 . 국내 디스플레이 양사의 하반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혜와 실리콘웍스의 국내와 중화권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수혜를 입어왔다.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범핑( 반도체 Die 와 기판을 물리적으로 연결 ), 테스트, 어셈블리 전문업체다 .
엘비세미콘의 주력 아이템은 DDI (Display Driver IC)로 실리콘웍스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향 범핑과 테스트를 담당한다.
DDI 기준 한국 , 중국 디스플레 이 주요 거래선의 가동률 및 증설 수혜로 디스플레이 업황 민감도가 높은 구조다 . 그 외 PMIC(Power Management IC), 이미지센서 범핑 및 테스트 레퍼런스도 있다 . 실리콘웍스향 매출 비중이 높은 연결 자회사 엘비루셈은 COF (Chip-On Film) 업체로 베젤리스화에 따른 꾸준한 성장이 진행 중이다 .
키움증권 스몰캡 담당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엘비세미콘에 대해 DDI(Display Driver IC) 회복시작과 SoC CIS 로의 다변화을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엘비세미콘에 대해 2020년 상저하고의 이익패턴을 전망한다 .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대형 OLED Fab(클린룸)과 중소형 OLED E6 Fab의 가동에서 시작된 상황에서 상반기 COVID-19 영향에 따른 하반기 Pent- up(억눌렀던 수요의 급격한 확장)과 아이폰12 효과 등을 통한 국내 중소형 OLED 패널 양사의 가동률 상승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
실리콘웍스의 국내과 중화권 호조로 엘비루셈 역시 2020년 2분기 실적 호조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 연결 영업이익을 381억원으로 추정하며 기존 전망치 대비 13% 상향 조정했다.
CIS, SoC 등 국내 최대 반도체 업체향 아이템도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엘비세미콘의 국내 최대 반도체 업체향 비메모리 아이템 다변화 전망을 유지한다 . 국내 최대 파운드리 업체의 호조 전망에도 국내 Pkg.& Test 업체는 제한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
비메모리 아이템 다변화에 따른 증설은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실적 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
2021년 들어 DDI 업황 회복과 고객사 증설분의 가동률 상승 , 실리콘웍스의 중화권 호조 , COF 증가, 비메모리 아이템 다변화를 반영한 2021 년 연결 영업이익은 619 억원 (전년동기 대비 62% 상승) 으로 전망하며 , 본업의 호조는 지배순이익률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 회로연결용 범핑 및 테스트 회사다. 사업환경은 아이패드3, 아이패드 미니 등 태블릿PC 시장 성장으로 골드 범핑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엘비세미콘은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LCD패널가격 환율 등에 영향을 받아왔다. 엘비세미콘의 주요주주는 2020년4월23일 기준 엘비(11.02%), 구본천(10.17%),구본완(8.27%),기타(9.51%) 등으로 합계 38.97%다.
엘비세미콘의 주요제품은 반도체 Bumping (매출 비중 100%)이며 원재료는 도금용액 과 보충액 (34%), Au Target (7.7%), Tape(50.8%)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LCD 경기호전시 수혜를 입어왔으며 원/엔화 환율 하락시 영업외수익이 발생해왔다.
엘비세미콘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매겨졌으며 부채비율 148%, 유동비율 43%,자산대비 차입금비중 47%, 이자보상배율 5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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