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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올해 등록금 91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2위는 명지대 91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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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올해 등록금 91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2위는 명지대 911만8000원

사총협, 대학정시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 분석…사립대 평균등록금 718만원

코로나 대학생 119 관계자들이 지난 4월 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대학생 550명 입학금·등록금 환불신청 전달 기자회견'을 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대학생 119 관계자들이 지난 4월 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대학생 550명 입학금·등록금 환불신청 전달 기자회견'을 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올해 전국 4년제 사립대 중 평균등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연세대로 나타났다. 또한 사립대의 평균등록금은 718만원으로 국공립대 408만원의 1.8배였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대학·계열별 등록금 분석' 자료에 따르면 4년제 사립대 158곳(분교 5곳 포함)의 올해 연간 등록금은 평균 717만6000원이다.

30개 국·공립 일반대의 평균등록금은 사립대의 56.9% 수준인 408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10개 교육대학의 올해 연간 평균등록금은 329만4000원으로 사립대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45.9%). 교육대학은 모두 국립이다.

사립대학 연간 평균등록금을 계열별로 보면 의학계열이 1027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 다음으로는 공학계열 810만7000원, 예체능계열 806만5000원, 자연계열 767만7000원이었다. 인문계열의 평균등록금은 630만7000원이었다.

국·공립대학 의학계열 평균등록금은 783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인문사회계열은 347만7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과학은 417만6000원, 예체능은 446만9000원, 공학계열은 436만8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연간 평균등록금이 가장 비싼 4년제 사립대는 연세대로 915만5000원이었다. 이어 명지대 911만8000원, 신한대 908만3000원, 을지대 907만8000원, 한국산업기술대 899만6000원 순으로 2~5위를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869만2000원, 추계예술대는 867만7000원, 한양대는 848만3000원, 한국항공대는 846만8000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845만9000원으로 6~10위로 나타났다.
국·공립대 중에서는 서울대가 연간 601만2000원으로 전체 평균등록금이 가장 비쌌다. 이어 서울과학기술대(543만5000원) 인천대(463만6000원) 경북대(450만1000원) 부산대(446만2000원) 순으로 전체 평균등록금이 비쌌다.

연간 전체 평균등록금이 가장 싼 국·공립대는 서울시립대로 239만2000원이었다.

대학알리미의 평균등록금 산정방식은 등록금 수입총액을 등록한 총학생으로 나눈 금액이어서 각 대학의 실제 계열별 등록금 고지금액과는 차이가 난다. 2·3캠퍼스의 계열은 본교를 기준으로 했으며 본교에 없는 계열에 한해 본교에 포함해 분석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