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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290억…0.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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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290억…0.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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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 차원에서 긴급 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를 독려했지만 기부금은 290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재난지원금 기부 신청을 받은 이후 3개월간 모집 기부금은 15만8000건, 290억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재난지원금 14조2448억 원의 0.2%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정부가 목표로 잡았던 '재난기부금 2조 원 달성'과 비교해도 1.4%에 그쳤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재난기부금과 별도로 코로나19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과 단체로부터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기부금'도 접수하고 있다.

3개월 동안 1037건, 33억6600만 원이 기부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