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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분데스리가 홈피 ‘CL 8강전서 바이에른이 바르사를 이길 5가지 이유’ 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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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분데스리가 홈피 ‘CL 8강전서 바이에른이 바르사를 이길 5가지 이유’ 열거

현지시간 14일 21시(한국시간 15일 새벽 4시) 챔피언스리그(CL)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빅 매치'가 펼쳐진다.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14일 21시(한국시간 15일 새벽 4시) 챔피언스리그(CL)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빅 매치'가 펼쳐진다.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현지시간 14일 21시(한국시간 15일 새벽 4시)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CL) 8강전에서 맞붙는다. 주목되는 명문 클럽 간 대결이지만 분데스리가 공식 사이트는 이를 앞두고 바이에른이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있는 ‘5가지 이유’를 들며 바이에른의 승리 가능성을 점쳤다.

이 기사에서 가장 먼저 지적된 것은 현재 바이에른의 기세다. 바이에른은 0-0 무승부를 기록한 2월 9일 분데스리가 제21라운드 라이프치히전 이후 공식전에서는 18연승 중이고 그 기간 중 무려 56골(1경기 평균 3.1점)을 터뜨린 반면, 실점은 불과 13점 (1경기 평균 0.7점)으로 내용 면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진격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두 번째 이유로 꼽히는 폴란드 대표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존재다. 지난 8일(현지시간) 챔피언스리그 16강 첼시전(4-1)의 2골을 포함해 그는 현재 13골로 대회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분데스리가(34골), 수비수 DFB포칼 컵(6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개인 3관왕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 선수층의 두께도 바이에른의 큰 장점이다. 첼시전에선 프랑스 대표 수비수 벤자맹 파바르, 국가대표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독일 대표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가 오른쪽 윙백,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이반 펠리시치가 왼쪽 하프 자리에 각각 들면서 둘의 빈자리를 메웠다. 게다가 전 독일 대표 수비수 제롬 보아텡이 부상 교체 때는 대역으로 현 독일 대표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가 벤치에서 나오는 등 현재 바이에른에는 선수를 교체해도 전력을 유지할 만한 멤버가 갖춰져 있다.

이 밖에도 팀이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위해 일치단결하고 있다는 점,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 3관왕을 놓고 치른 2012-2013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7-0(2차전 합계)으로 완파했다는 좋은 기억이 있다는 점도 가미해 바이에른이 이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카드가 될 게 분명하다. 독일과 스페인 명문가의 ‘빅 매치’에 승리의 여신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