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민주당, 새 강령에 '한국판 뉴딜'과 '행정수도 이전' 명시

공유
0

민주당, 새 강령에 '한국판 뉴딜'과 '행정수도 이전' 명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개정될 강령에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한국판 뉴딜과 행정수도 이전을 명시하기로 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령 개정안은 8·29 전당대회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강령 전문에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치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 이전을 힘 있게 추진한다',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과 미래 신산업 성장을 촉진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또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 장치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확립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부동산 정책 등과 관련해서는 '토지재산권 행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모든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권을 보장하는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강령이 추가됐다.

선출직 공직자의 성추문 등 일탈행위 감시를 위한 장치도 마련, 상시 감찰기구인 윤리감찰단을 당대표 직속기구로 만들기로 했다.
또 윤리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여성의 당내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공직자후보검증위원회,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등 당내 공직선출 관련 주요 위원회에 여성 위원 50% 이상 구성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원내대표단과 선거관리위원회도 기존 당헌에 규정된 30% 이상 구성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