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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석유공사, UBS 통해 1억 스위스프랑 회사채 추가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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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석유공사, UBS 통해 1억 스위스프랑 회사채 추가 발행 성공

4월 2억 스위스프랑 외화채권 이어 2차례 해외자금 유치...양수영 사장 경영정상화 노력에 힘실릴듯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사진=한국석유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 스위스프랑(약 1200억 원) 규모의 외화채권 추가 발행에 성공했다.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뉴스매체 올뉴스(Allnews)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스위스의 글로벌 금융그룹 UBS를 통해 오는 25일자로 1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신규 외화채권을 추가 발행함으로써 총 2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이번 외화채권의 발행금리는 0.2625% 수준이고, 오는 2027년 7월 30일 만기 도래다.

앞서 지난 4월 석유공사는 오는 2025년 4월 만기 도래 2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5년물 외화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올들어 두 차례의 외화채권 발행 성공은 석유공사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해외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의 경영 정상화 노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국제신용등급은 한국의 국가신용도와 같은 수준인 Aa2, AA로 '안정적'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