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KBS 생방송에 출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하는 과정에서 봉투를 찾지 못하는 머쓱한 상황을 겪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일수록 연대하는 좋은 전통을 갖고 있다"며 "코로나 극복도 우리는 함께했기 때문에 일찍 극복할 수 있었다. 이번 재해도 함께 해서 극복하는 데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고 당과 정부도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성금함에 준비한 봉투를 넣기 위해 상의 안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지만 봉투를 찾지 못했다.
이 대표는 양복 양편 주머니를 모두 뒤져봤지만 봉투 대신 휴대폰만 나오자 머쓱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진행자가 "준비가 되는 대로 다시 넣어 달라"면서 상황을 수습했고 이 대표는 발걸음을 돌렸다.
이 대표는 성금 봉투를 갖고 갔지만 당황해 찾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