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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거킹 점포 5개가 햄버거보다 싼 1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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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거킹 점포 5개가 햄버거보다 싼 1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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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점포 5개가 햄버거 1개 가격보다 더 싼 단돈 1달러에 팔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테이스티 레스토랑 그룹(Tasty Restaurant Group)은 13일(현지 시간) 아이오와에 있는 버거킹 5개 점포를 1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5개 점포 중 3개 점포는 판매자가 소유한 점포이고 나머지 2개 점포는 임대 매장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중에 음식점 5개 점포가 단돈 1달러에 매각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외식업계에 얼마나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테이스티 레스토랑 그룹의 담당자는 이번 인수에 대해 "단순한 거래다. 운영자가 인수하는 각 점포의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일부 레스토랑 기업에 새로운 매장을 인수할 기회를 주고 있다.

파파존스와 던킨, 맥도날드 등 체인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새로운 부동산을 인수하거나 점포 수를 늘릴 기회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달 동안 주요 브랜드 가맹점의 파산도 잇따르고 있다. 7월 초에는 피자헛 1200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 최대의 가맹점 NPC 인터내셔널이 파산을 신청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