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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미션 임파서블 7’ 영국 촬영 중 오토바이 스턴트 사고 소방차 출동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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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미션 임파서블 7’ 영국 촬영 중 오토바이 스턴트 사고 소방차 출동 대소동

사진은 2018년에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2018년에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수의 영화가 제작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촬영이 재개된 ‘미션 임파서블 7’이 또다시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에서 세트 촬영 중 오토바이 사고가 난 까닭이다.

‘더 선’지에 의하면 사고가 일어난 것은 약 200만 파운드(약 30억 원)를 들여, 6주간 들여 준비한 영국 옥스퍼드셔의 세트에서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채석장에 만들어진 경사로로 예정으로는 오토바이를 탄 스턴트맨이 경사로를 뛰어넘은 뒤 스턴트맨만이 골판지를 듬뿍 사용한 거대 쿠션에 착지하고, 오토바이는 거기서 떨어진 곳에 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6주간에 걸쳐 준비한 계획에 계산 착오가 생기고 말았다. 막상 스턴트가 시작되자 스턴트맨의 몸에서 떨어진 오토바이가 그 거대 쿠션에 떨어졌고 타이어의 열과 마찰로 인해 골판지에 불이 붙으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차가 여러 대 출동하는 대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주연과 함께 프로듀서를 맡은 톰 크루즈는 사고가 났을 때 같은 채석장에서 낙하산을 착용하고 눈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