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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주인 바뀐 명문 AS로마 구조조정…핵심 멤버 포함 12명 ‘살생부’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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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주인 바뀐 명문 AS로마 구조조정…핵심 멤버 포함 12명 ‘살생부’ 오를 듯

최근 주인이 바뀐 세리에 A 명문 AS로마에 대규모 구조조정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은 AS로마의 엠블럼.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주인이 바뀐 세리에 A 명문 AS로마에 대규모 구조조정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은 AS로마의 엠블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S로마는 이달 들어 경영권 변경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12명의 대량 방출이라고 하는 구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을 현지지 ‘일 메사제로’가 보도했다.

AS로마는 이달 들어 소유주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사업가 제임스 팔로타가 미국 프리드킨 그룹에 5억9,100만 유로(약 740억엔)에 클럽 보유권을 매각했으며, 상세한 내용은 이달 말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울로 폰세카 감독의 거취마저 불투명해진 가운데 기사에서는 방출의 쓴맛을 볼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지적되고 있다. 그중에는 타 클럽으로부터의 이적 제의가 지금까지 보도된 선수도 있지만, 주전들도 대거 포함돼 팀의 리빌딩을 단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거론되는 이름은 공격수 젠기즈 윈데르,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미드필더 하비에르 파스토레, 디에고 페로티, 수비수 브루노 페레스, 주앙 헤수스, 페데리코 파시오 등이다.

여기에 시한부 이적 중 로마가 보유권을 가진 미드필더 안테 초리치(스페인 2부 알메리아),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라이프치히), 수비수 릭 카르스도르프(페예노르트), 골키퍼 로빈 올센(칼리아리), 미드필더 알렉산드로 플로렌치(발렌시아) 등도 완전 이적 등을 포함해 방출 후보로 거론됐다.

올 시즌 리그전에서 승점 70점으로 5위에 오르며 내년 시즌 UEFA 유로파리그(EL) 출전권을 가진 로마이지만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과연 ‘프리드킨 로마’의 진용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