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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모험자본 1조5000억 원 공급, 기업 금융주치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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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모험자본 1조5000억 원 공급, 기업 금융주치의 될 것”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 속 기업은행의 혁신금융 과제에 대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 속 기업은행의 혁신금융 과제에 대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200일을 넘기며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강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행장은 지난 1월 3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대화와 소통으로 화합하며 기업은행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말일 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행장은 창립 59주년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아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사회질서 변화에 대비한 혁신경영을 주문하며 “‘혁신금융’은 미래를 개척할 앞바퀴이며, ‘바른경영’은 조직의 균형과 중심을 유지하게 하는 뒷바퀴”라며 “두 바퀴 축으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행장은 혁신금융 주요 과제로 창업·재창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향후 5년 1천개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향후 3년 모험자본 1조5000억 원 공급 등을 새롭게 제시하며 기업의 금융주치의가 돼 줄 것을 강조했다.

바른경영 주요 과제로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IBK 바른경영지수 신설, IBK윤리헌장 제정 등을 제시했다.

기업은행은 또 IBK윤리헌장도 선포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IBK윤리헌장은 기업은행은 물론 모든 자회사에도 적용되는 윤리경영체계다.

윤 행장은 “윤리헌장을 기본가치로 삼아 청렴도 1등급 은행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금융사고·부패 제로(zero)를 실현하자”고 당부하며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