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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마르세유 등 코로나 '고위험 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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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마르세유 등 코로나 '고위험 지역' 선포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AP/뉴시스


프랑스 정부는 수도 파리와 남부 주요 도시 마르세유를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선포했다.
AP,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 당국은 14일(현지시간) 파리와 마르세유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 이들 지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지역 당국은 필요할 경우, 이동 제한과 음식점·술집 폐쇄 등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국장은 "상황이 매주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여름 휴가철 가족 모임과 대규모 모임이 이어지면서 집단 감염이 매일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살로몽 국장은 "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며 "사망자들이 나오기 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현재 20만9365명, 사망자는 3만388명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