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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이에른에 치욕적 참패 위기의 바르사…후임 감독 포체티노 취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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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이에른에 치욕적 참패 위기의 바르사…후임 감독 포체티노 취임 급물살

차기 바르셀로나 지휘관 취임이 유력해지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차기 바르셀로나 지휘관 취임이 유력해지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 14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과의 2-8 대패로 키케 세티엔 감독의 해임이 가시화되면서 후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바르사는 2019-2020시즌의 개막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밑에서 맞이했지만, 2020년 1월의 스페인 슈퍼 컵 우승을 놓치며 해임됐다. 이에 따라 베티스 등에서 볼 점유율을 중시하는 스타일을 쌓아 올린 세티엔 감독의 초빙을 결정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단 등으로 팀 전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프리메라리가의 패권을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양보하게 됐다. 그리고 패배하면 시즌 무관이 결정되는 CL 바이에른전에서 치욕적인 8실점 대패를 당했다.

시합 후 전 스페인 대표 DF 제라르 피케는 “클럽의 대변혁이 필요하다”며 회장의 교체 등을 요구하는 등 위기감을 드러냈고, 조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도 “우리가 결정한 몇 개의 결단은 향후 몇일 간에 걸쳐서 실시할 것이다. 안정된 후에 판단할 필요가 있다”라며 변혁의 필요성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벌써 세티엔 감독의 해임이 농후하다고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서는 후임으로서 현재 프리 신분인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취임이 농후하다고 전했다. 카탈루냐 라디오방송 RAC1도 포체티노가 이미 바르토메우 회장과 이번 주 초 회식 자리를 가졌다고 전해 과거 같은 바르셀로나를 연고지로 하는 에스파뇰을 이끌었던 지장에게 클럽 리빌딩을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