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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돕자"…게임업계도 성금 기부·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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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돕자"…게임업계도 성금 기부·캠페인 동참

엔씨소프트 R&D 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 R&D 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들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지역과 수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엔씨소프트는 "수해를 입은 지역 사회 안정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기원한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넷마블 역시 계열사 코웨이와 함께 흐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코웨이는 피해가정을 직접 방문해 침수 제품을 무상 수리, 교환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폭우 피해로 단수가 된 지역에 생수를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캠페인을 진행, 지원 활동을 벌인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에서 '에픽 러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이용자 참여 기부 캠페인으로, 에픽세븐을 플레이하면 자동 참여된다. 이용자 보유 영웅의 친밀도 상승 단계 합계가 100만 원을 넘어서면 기부금 2000만 원이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침수 피해를 입은 전국 그룹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된다. 그룹홈은 학대, 방임 등으로 인한 가정 해체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 아동 보호시설을 말한다.

이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실장은 “장마로 인해 보금자리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에픽세븐과 이용자들이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