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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18일로 전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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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18일로 전격 연기

군(軍) 간부가 코로나19 확진자..두 차례 나눠 진행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6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18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6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18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사진=뉴시스
한미연합훈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긴급 연기됐다.

1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한미연합훈련을 16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참가 인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틀 후인 18일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훈련에 참가하는 20대 육군 간부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인 민간인과 지난 8일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보건당국은 A씨 밀접접촉자 7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을 1부(8월 18∼22일), 2부(8월 24일∼28일)로 나눠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과거에 이뤄졌던 야간 훈련을 취소하고 주간 훈련 위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 기간에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 절차인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일부 검증과 FOC 예행연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