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는 지난 14일 울산 에너지 산·학·관 인사들을 석유공사 산업현장에 초청해 현장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산유국의 꿈'을 이뤄준 석유공사의 동해가스전 생산·운영 현장과 석유 비축기지 운영·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이번 역대급 폭우 등 현장안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1998년 동해-1 가스전 시추에 성공해 우리나라를 산유국 대열에 합류시켰다.
이날 사업현장을 방문한 김형근 울산시 일자리경제국 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 특별보좌관은 "석유공사의 자원안보 확립 노력과 안전운영 노하우를 직접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의 '10대 협업과제'에 따라 울산시와 함께 동해가스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시설 조성사업 등 '친환경에너지 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석유공사는 경기 구리석유비축기지 30년 무재해 기록, 경남 거제석유비축기지 25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는 등 모범적인 안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