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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피부 찌르는 더위’ 하마마쓰 41.1도…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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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피부 찌르는 더위’ 하마마쓰 41.1도… 사망자 속출

2018년 7월 23일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에서 기온을 나타내는 전광판에 41도의 기온이 표기돼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7월 23일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에서 기온을 나타내는 전광판에 41도의 기온이 표기돼 있다. 뉴시스


일본이 40도 안팎의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10분 현재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의 수은주가 41.1도를 찍었다.

이는 지난 2018년 7월 23일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에서 41.1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것과 같은 온도다.

당시 구마가야 시민들은 "찌르는 듯한 더위로 피부가 아플 정도"라고 호소했을 정도였다.

미야자키현 니시메라무라는 38.9도, 와카야마현 다나베시 38.8도, 미에현 구와나시 38.5도, 교토시와 기후현 이비가와초에서는 38.1도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나고야 39도, 오사카 38도, 도쿄 36도, 후쿠오카는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NHK는 폭염으로 인해 병원에 이송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야마나시현 호쿠토 시의 밭에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어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사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