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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아마존 지분 12억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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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아마존 지분 12억달러로 확대

넷플릭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지분도 추가

일본 소프트뱅크가 아마존 지분을 약 12억달러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넷플릭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지분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소프트뱅크가 아마존 지분을 약 12억달러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넷플릭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지분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일본 소프트뱅크가 아마존 지분을 약 12억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또 넷플릭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지분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감독당국에 제출한 자료에서 아마존 지분을 약 12억달러 규모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손정의(마사요시 손)는 지난주 새로운 투자관리 자회사에 그동안 대규모 지분 매각을 통해 거둬들인 현금을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지분 인수에 약 10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실적도 좋다.

소프트뱅크가 사들인 테슬라 주식은 6월말 이후 60% 넘게 주가가 폭등했다.

소프트뱅크는 아울러 14일 마감가 기준으로 반도체 업체 엔비디어 지분 약 2억2000만달러어치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어 지분을 모두 팔고 손을 털고 나온바 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로 막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ARM 매각을 위해 엔비디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뱅크는 또 중국 동영상사이트 빌리빌리 잉크, iQIYI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iQIYI는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실적을 영업이익보다 보유 자산 가치로 평가하는 것이 낫다면서 영업이익을 기준에서 제외했다.

소프트뱅크는 주로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000억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펀드인 비전펀드 대신 자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