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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T&G, 글로벌 전자담배 본격 진출…PMI와 러시아서 '릴 솔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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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T&G, 글로벌 전자담배 본격 진출…PMI와 러시아서 '릴 솔리드' 출시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등 총 3개 색상으로 현지에서 출시

KT&G가 러시아에서 '릴 솔리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KT&G이미지 확대보기
KT&G가 러시아에서 '릴 솔리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KT&G
KT&G가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T&G(사장 백복인)는 지난 17일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와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G는 지난 1월 PMI와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KT&G는 최초 3년 동안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출시·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양측은 담배 시장 규모가 크고 최근 전자담배에 관심이 높아지는 러시아를 첫 출시 국가로 선정했다. 릴 솔리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릴 플러스'의 수출용 제품으로 '다크네이비'와 '화이트' '블루' 등 총 3개 색상으로 현지에서 출시됐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와 '핏 바이올라(Fiit VIOLA)' 그리고 '핏 크리스프(Fiit CRISP)' 등으로 구성됐다.

PMI는 러시아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자담배 디바이스 패키지와 관련 홈페이지, 판매점 등에서 만날 수 있는 광고는 '릴을 아이코스가 소개한다(lil introduced by IQOS)'라는 문구가 핵심이다. KT&G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이코스 브랜드와 함께 릴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백복인 KT&G 사장은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 된 혁신성이 적용된 전자담배 릴의 해외 첫 출시로 감회가 새롭다. KT&G와 PMI 양사의 협업으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릴이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 폭을 더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