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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조스-머스크 등 美 12대부자 자산 1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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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조스-머스크 등 美 12대부자 자산 1조달러 돌파

테슬라 일론 머스크(왼쪽)와 아마존 제프 베조스. 사진=로이터
테슬라 일론 머스크(왼쪽)와 아마존 제프 베조스. 사진=로이터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 창업자 겸 CEO,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등 미국 최고부자 12명의 자산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마켓워치는 18일(현지시간) 정책연구소(IPS)를 인용해 미국내 12대 억만장자들의 자산 가치가 최근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 경제는 사상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고, 수백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이들 억만장자의 자산은 이 기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워싱턴DC의 진보성향 싱크탱크인 IPS 소장 척 콜린스는 "이는 미 역사상 부와 권력의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충격적인 기록"이라면서 "고작 12명의 사람들에게 너무더 큰 경제적·정치적 권력이 넘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 소장은 "민주적인 자치 사회라는 관점에서 이는 12명으로 이뤄진 과두체제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IPS에 따르면 이들 12명 과두체제의 자산은 코로나19가 미국을 휩쓸기 시작한 3월 이후 40%, 2830억달러 폭증했다.

테슬라 CEO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였다.

그의 자산은 3월 이후 지난 13일까지 3배 폭증해 730억달러에 달했다.
17일 테슬라 주가 상승은 포함도 안 된 규모다. 17일 테슬라 주가 상승으로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세계 4위 부자로 올라섰다.

이들 12명의 자산은 벨기에와 오스트리아의 국내총생산(GDP) 합계도 넘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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